지난 토요일에 서태지 심포니에 댕겨 왔습니다.
늦잠을 잔탓에 사진기를 들고 가지 않아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는.. ㅠㅠ
젝일...
머 아무튼 후기를 조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소는 서울월드컵 경기장.
일시는 2008년 9월 27일 토요일 오후 8시.
아래는 인증샷!
(핸드폰 카메라로 찍었더니 이 사진 하나 빼고는 하나도 건질게 없다는..)
가격이.. 165,000... 후달달..
우리의 태지횽이 로얄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콘서트를 한다는 내용입니다.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 서태지에 대한 관심이 뜸해서 전반부의 30~40분 정도는 무슨 노래인지 알지도 못했습니다.
해피앤드 이후부터는 조금 아는 노래가 나와서 나름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30초 팔딱 거렸더니 지쳐서 걍 음을 타기만 했다능..)
이번 서태지 심포니에서는 서태지 보다는 오케스트라에 초점을 두고 보았습니다.
처음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이루어질때 하나의 악기와 다른 악기, 그리고 또 다른 악기의 소리가 만나 하나의 음악이 된다는 것이 소름이 끼칠정도로 멋있었습니다.
하지만, 본공연에 들어가자 몇가지 단점이 눈에 띄였습니다.
머 같이 간 선배(?)가 지적한 조악한 무대, 불량 LCD 모니터 등을 빼고도 가장 큰 문제점이 보였습니다.
가장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오케스트라와 서태지 밴드의 화합이라는 주제를 크게 거스르고 있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밴드의 연주가 어울린다기 보다는 밴드의 드럼과 기타, 키보드 등의 사운드가 오케스트라의 소리를 완벽하게 눌러, 하모니라기 보다는 서태지의 음악 중간중간에 오케스트라의 사운드가 들어간 정도로 인식이 되었습니다.
중간에 아는듯 모르는듯 한 그 노래! 서태지가 앉아서 부르던 노래에서만 가장 완벽하게 오케스트라와 밴드의 사운드가 잘 맞았습니다. 물론 기타 한대만 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서로 간의 볼륨이나 톤등을 더 정교하게 잡았더라면 더 멋진 공연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ps. 1
오케스트라 단원 중 이쁜 여자 두 분과 인사했다능!!!
-_ㅠ 카메라 안가져간걸 무쟈게 후회했다죠..
ps. 2
마지막에 기타리스트가 피크도 던져주고,
태지형이 모자도 던져줬는데...
멀리서 구경만 하고 있었..
ㅠ_ㅠ 젠장...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