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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 리치 -

그대로 하고 싶은데
너의 얘기대로
사실 나 자신이 없어


너 없이 행복하란 말
아프지 말란 말

힘없이 끄덕였지만

긴 한숨속에 눈물로 얘기하는 니모습
 보기 힘들어
그냥 웃으며 잘 지내라 했지만

니 이름이 니 얼굴이 내 안에 살아있는데
보지 않고 만질 수 없다고 없던게 되니
내 사랑이 내 마음이 너를 향해 있는데
이 세상에 오직 하나- 너만이 나를 살게 하는데

사랑이 쉽지 않았듯
이별도 그렇지
잊겠다 다짐하지만


너없는 나는 한번도
생각한 적 없는데
항상 곁에서 울고 웃었던
우리 둘이였는데


니 이름이 니 얼굴이 내 안에 살아있는데
보지 않고 만질 수 없다고 없던게 되니
내 사랑이 내 마음이 너를 향해 있는데
이 세상에 오직 하나 너만이 나를 살게 하는데

널 사랑했던 날동안 늘 행복한 꿈을 꾸며 지냈었잖아
오늘부터 영원토록 너를 그리며 살께

안된다고 못한다고 널 잡고싶은 나지만
그런 나를 떠나야 하는 넌 아플테니까
하룻밤만 자고나면 니가 돌아온다고
그렇게만 생각하며 지낼께
 오늘부터 영원히...

---------------------------------------------------------------------------------

언젠가 군대에서 처음듣고 선율이나 노래가사가 너무 좋아서 많이 따라 불렀던 노래.
그러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까맣게 잊어버렸을 떄 쯤..
우연히 여자친구와 카페에 가서 나오던 노래에 옛날 생각을 하며 집에 오자마자 받았다.

그리고 지금..

이 노래 가사만큼 지금의 내 맘을 잘 표현해주는 노래가 있을까..

머리로 생각하고 가슴으로 이해하려고 해도..
이놈이 미쳤는지 도통 말이 통하질 않는다.

사당, 7770 버스, 화서, 수원, 신도림, 용산, 화서시장, 화성, 떡볶이, 족발, 신림, 인사동, 치즈, 잠, 이 자식, 형아, 양파, 파, 마늘, 고추, 테디베어, 극장, 핸드폰, 문자, 한강, 유람선, 칼국수, 감자탕, 툴툴거림, 노래방, 아이스크림, 파르페, 코코아, 레몬티, 레몬차, 담배, 초코렛, 원피스, 목도리, 포옹, 키스, 사랑
....
너를 떠올릴 수 있는 것들..

이런게 다 없어지면 가능할까..?

만나지도 못하는데 머하게 기다리냐는 너의 그 말..
기다리라는 말은 너무 이기적이지 않냐는 너의 그 말..
가고 나면 바람피우라는 너의 그 말..
그래서 서서히 잊어라는 너의 그 말..
꼭 더 좋은 여자 만나라는 너의 그 말..

저런 것들 볼 때마다 니 생각 나는데..
그런데 어떻게 잊니..
더 생각나고, 평소엔 지나쳤던 모든게 더 큰 의미로 다가오는데...

피곤하다는 핑계로 약속도 펑크내고,
늦잠이라는 핑계로 맨날 지각하고,
화이트데이에 꽃다발도, 사탕도 사주지 못하고,
직장 다닌다는 핑계로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게임 한다는 핑계로 같이 놀아주지도 못하고,
먹고 싶다던 떡볶이 한번도 같이 먹어주지 못하고,
이렇다 할 선물 한번도 못하고,

어느 것 하나 잘해주지 못한 나에게..
그럴 기회도 안주고 서서히 잊어가라는 게..
더 이기적이고 더 잔인한거 아닌가?

기다리겠다는 말도,
사랑한다는 말도,
지금의 너에겐 짐이 될테니까..

그런 말 조차 할 수 없고, 빈 말이라도 그래 달라는 말을 들을 수 없는
내 마음도 미쳐간다.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힘들다.

자꾸만 보내면 앞으로 못 볼것 같다는 생각에..
글을 적어본다..

너무도 답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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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7 20:53 Trackback 0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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