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10월 29일 토요일 AM 01:06 ]

적당히 술을 마시고..

세상이 시바스럽다는 생각에 친형처럼 믿고 따르는 지호형에게 전화를 했다.

주무시던 중 전화를 받으시는데..

다짜고짜..

눈물을 삼키며..

'형.. 세상에 노력해도 안되는 일이 있나요?'

라고 물었다.

형님께서는 이런 저런 이야기로 말씀을 해주셨고..

그 늦은 시간에 전화를 해도 언제나 웃음으로 대하고 동생을 생각하며 좋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 2006년 10월 29일 토요일 AM 01:28 ]

친구 국현이에게 전화를 했다.

'친구.. 나와라..'

아무 말 없이 술을 사들고 우리 집으로 오는 친구가 있었다.


[ 2006년 10월 29일 토요일 AM 01:47 ]

고등학교 때 절친한 친구인 영배에게 전화를 했다.

역시 다짜고짜..

'영배야.. 세상에 노력해서 안되는 일이 있냐?'

친구녀석은..

'무슨 일 있냐?'

라고 묻고는..

'세상에 노력하면 안되는 일이 어딨냐!'

라고 나에게 힘을 주었다.


++
나에게 이렇게 힘을 주는 친구들과 사람들이 있기에..
힘들어도 눈물은 날 수 있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나를 믿어주고 아껴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세상에 신이 존재하면 부탁 좀 한다.
모든 세상을 내 맘대로 해줄 수 없다면..
나 좀 내버려둬라..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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